(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지난 24일 한마음회관 청소년센터 다목적홀에서 터링지도자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세대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터링’은 전통놀이(비석치기, 구슬치기)와 현대스포츠(볼링, 컬링) 등 7가지 스포츠를 융합해 우리의 어울림 마당을 의미하는 ‘터’에 계속 진행된다는 뜻의 ‘ing’를 접목한 신조어이자 뉴스포츠다.
지난 2020년 대한민국에서 개발돼 특허청에도 등록된 뉴스포츠로 게임 참가자를 중심으로 대결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6개의 터링핀과 무빙스톤을 이용해 기본이 되는 기준종목 외 총 4가지 종목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이다.
특히 무빙스톤을 움직이기 위해 팔 스트레칭, 점수 계산을 위한 뇌 사용이 필수적이라 치매예방에 탁월하다.
이날 터링교육은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를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실기수업으로 총 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터링지도자자격’이 발급돼 울릉군에서 프로그램 강사 활동이 가능하게 되며, 울릉군은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통해 터링 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터링은 어르신들 생활운동 뿐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실내스포츠로 안전하면서 쉬운 접근성으로 타 지역에도 안착한 뉴스포츠다"며"지역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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