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슬로건으로 고도성장에 나선다.
시는 20일 시청에서 올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의 미래가 담긴 청사진을 제시했다.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1위, 출생아 수 전국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특례시로 승격한 화성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거친 질주를 시작한다.
먼저 ‘내일의 완성’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임기 초 약속했던 20조원 투자유치를 현재 17조원 까지 달성함에 따라 임기내 25조원 이상 투자유치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시는 연간 수출액 248억 달러로 현재 환율기준 26조원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든든한 한국의 수출기지로 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첨단 반도체 기술센터, 4대 과기원 통합연구센터 유치, 화성컨벤션센터 유치,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다.
동탄트램, GTA-A 삼성 구간, GTX-C 병점연장 등 향후 5년 내 철도계획을 모두 완료해 서울을 비롯한 주요도시와 1시간내로 연결하는 철도교통망을 완성한다.
또 자율주행과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해 신교통 시대를 이끌며 AI산업육성과 AI기반 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해 도시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두번째는 ‘생활의 완성’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에 머무르지 않고 시립 어린이집 운영 등 언제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더 촘촘한 보육서비스망을 구축한다.
시민들의 복지도 더 강화한다. 최고의 의료 수준을 갖춘 대학병원 유치와 보건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특화고 설립, 자율형 공립고 추진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법 시스템과 재난 안전관리 체계 강화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도 더욱 강화된다.
마지막은 ‘즐거움의 완성’이다. 시민들이 지역내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문화시설 인프라를 확대한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수준의 ‘화성 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을 건립해 만족도를 높이고 매월 마지막 주 ‘화성 문화의 날’을 운영해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톱 미디어 그룹인 파라마운트와 함께 종합엔터테인먼트를 갖춘 화석국제테마크를 추진해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며 세계적인 명소로 성장시킨다.
정 시장은 앞으로 10년뒤 화성특례시를 GRDP 120조원, 재정 5조6000억원, 인구 150만명, 합계출산율 1.5명 이상으로 일자리와 경제가 균형을 갖춘 글로벌도시로의 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내일의 완성, 생활의 완성, 즐거움의 완성을 통해 호주 시드니, 미국 시애틀처럼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직-주-란(일,삶,쉼)을 완성하겠다”며 “위대한 105만 시민 여러분들의 시민정신과 공동체정신을 꽃피게 하는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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