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지난 18일 오전 11시 40분 전후로 7분 정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주식 매매 거래 체결이 지연되고 호가창이 멈추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코스피 모든 거래 종목이 멈춘 것은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이 문제의 원인을 ‘중간가 호가’와 기존 로직이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다음 달 말까지 매주 주말 넥스트레이드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18일 시스템 오류…중간가 호가와 기존 로직 충돌 추정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이번 시스템 사고 원인은 최근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의사결정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중단으로 손실을 봤다고 주장을 하는 투자자들도 있어 후폭풍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 개최…공매도 31일 재개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 2층 홍보관에서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주요 국내 증권사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 및 업계 등과 함께 2023년 11월에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연회는 오는 31일 공매도 제도개선 시행 전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상황을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 전산화가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투자매매업 본인가…‘종합증권사 기반 마련’
금융위원회는 제5차 금융위원회를 개최해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포함) 변경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한국포스증권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고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상호를 현재의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해 출범했다. 오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의 후속으로 본인가를 받음으로써 우리투자증권은 종합증권사 영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 주식워런트증권 174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174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 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주식워런트증권 56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주식워런트증권 118종목이다. 주식워런트증권은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국내•해외 주식형 커버드콜 ETF 수익률 1위 모두 ‘TIGER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및 해외 주식형에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47215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91%다. 이는 국내 투자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 중 1위 수준이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성장성을 갖춘 국내 우량기업에 투자한다.
◆NH투자증권, 전남 함평군에 냉장고 54대 전달
NH투자증권이 전라남도 함평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4대를 기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인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은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해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지원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50여대의 냉장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8개 군에 냉장고 350여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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