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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몰래 바람 피운 사실 들킨 40대 男, 아들 앞에서 자살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1-26 10:38 KRD7
#자살 #외도 #금정경찰서 #사망 #가족불화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바람을 피운 사실을 들킨 후 가정불화로 고민하던 40대 남성이 8층 빌라 아래로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A(48) 씨는 7개월여 전 외도를 한 것이 처에게 발각돼 가족들과 불화가 있던 중 이날 새벽 1시7분쯤 술에 취한 채 귀가해 8층 베란다 창문으로 몸을 던져 사망했다.

이를 발견한 아들 B(23)씨는 사건발생 당시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A씨가 술에 취한채 귀가해 “뛰어내려 죽겠다”고 말하면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자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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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결과 A씨는 가족들과의 불화로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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