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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동향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두고 주장 엇갈려…금감원 검사 착수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3-13 18:53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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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홈플러스는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지난달 25일에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를 신영증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간 홈플러스가 사전에 등급 강등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온 것과 전면 배치되는 주장이다. 홈플러스의 태세전환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 및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증권사, 신용평가사 등 검사에 착수했다.

◆홈플러스, “지난달 신영증권에게 신용등급 하락 전달”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에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미리 알았으며 27일 오후 늦게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했다는 최종 신용평가 결과를 통보받고 다음날 신영증권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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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영증권은 이같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신영증권측은 “(신용등급 하락과 같은) 이슈가 생길 시 물량이 어떻게 변동될지 수요예측을 해달라”는 요청을 홈플러스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수요예측 부분에 대한 해석을 두고 홈플러스와 신영증권의 주장이 부딪히고 있다.

◆금감원,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증권사 등 검사 착수 안내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 및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업어음(CP) 등의 인수 증권사인 신영증권 및 신용평가사 2곳(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위원회 킼오프 개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회계, 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주기적 지정 유예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정한 심의를 위해 기업계, 회계업계 등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중립적으로 평가위원회(외부전문가 7인)가 구성됐다. 기업계(2인), 회계업계(2인), 금융위, 금감원, ESG기준원(각 1인)으로 이뤄졌다. 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새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위원들과 첫 회의(Kick-off)겸 간담회를 열어 평가기준에 대한 의견수렴 및 평가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분석보고서 발행 현황 발표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한국거래소 상장법인 262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증권사 작성 기업분석보고서(이하 보고서) 발행 현황을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총 60개사 증권사 중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 guide)와 제휴하고 있는 30개 증권사가 발행한 보고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총 2만 7099건의 기업분석보고서가 발간돼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연중 보고서 미발행 상장법인은 총 1496개사로 전체 상장법인의 57.1%(23년 55.7%) 비중을 차지했다. 과반수 이상의 법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발간된 기업분석보고서 중 코스피 법인에 대한 보고서가 74.6%를 차지한다. 코스닥, 코넥스 보고서 발행 비율은 각각 25.4%, 0.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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