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은 오광수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서은숙 교수(상명대 경제금융학부)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하고 현 서정원 사외이사와 문연우 비상임이사는 재선임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6일 ‘2025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ㆍ소각 및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인 오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학 학사 및 박사를 취득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법률전문가다.
서 교수는 상명대 경제학 학사, 서강대 경제학 석사 및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보호 분과위원장, 기획재정부 기금평가위원을 역임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이번 사외이사로 선임된 오 변호사가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등 내부통제시스템 관리가 강화되는 시점에 기존 이사회 내 법률전문가 부재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 서 교수는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으로 증권사 참여가 가능해진 만큼 신규사업 경쟁력 제고 및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약 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약 340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금배당은 보통주 950원, 우선주 100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3293억원이다. 이는 전년 2808억원 대비 약 17% 확대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6259억원(별도기준)으로 약 52.6%로 배당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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