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 ETF(371160)’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종가 기준 타이거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231억 원.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 속에 연초 이후 2개월 동안에만 428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에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700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8108억 원까지 증가했다.
타이거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대표 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테리픽10(Terrific10)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테리픽 10은 중국 10대 기술주로 이 중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징동닷컴, 메이퇀, 넷이즈를 포함하고 있다.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일 기준 22.3%를 기록했다.
이호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 운용팀 팀장은 “저비용 AI인 딥시크의 출현 이후 중국의 AI 기술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도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타이거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중국 AI 소프트웨어, 피지컬 AI, 반도체 등 향후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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