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의결했다.
위원장인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한 사용자 위원 9명과 근로자 위원 9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포항시 산업안전보건관리 계획 심의·의결 ▲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 확대 운영 계획 ▲2024년 하반기 중대산업재해 관련 법적 의무 이행사항 점검 결과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근로자들의 안전 보건에 관한 건의 사항 및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포항시는 이번 심의 안건인 ‘포항시 산업안전보건관리계획’으로 과거 3개년 포항시 산업 재해 현황을 보고하고 원인을 분석해 이에 따른 맞춤형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신규 사업으로 ▲산업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K-사다리 보급사업 등으로 기술적, 교육적, 관리적 측면에서 전략적 산업재해 예방책을 수립해 지역 내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작업장 내에서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로 근로자와 관리감독자가 협력해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포항시가 산업 재해 제로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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