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6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서정배 회장을 비롯한 대륙별 지역 회장과 이사진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의 사단법인 전환에 따른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청년 해외 인턴 지원사업, 도내 청소년 글로벌 리더 비전 캠프, K-디아스포라 정체성 함양 지원사업 등 기존 사업의 활성화 방안과 도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통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42개국 118명의 해외자문위원이 각국에서 경주와 경상북도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략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는 1995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 투자 유치 및 국제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재외 교민과 외국인을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42개국 118명의 위원이 활동하며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과 도내 청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경제·통상·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상북도 세계화를 위한 민간외교 핵심 역할을 한다.
서정배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은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상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방외교를 활성화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등 국제무대에서 경상북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제·문화·교류 협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30년 동안 글로벌 경북을 선도하며 지방외교의 핵심 역할을 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외자문위원들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상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2024년 말 ‘사단법인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로 법인 등록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경상북도의 세계화를 이끄는 중심 조직으로서 지방외교를 선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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