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한세실업(105630)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8% 중가가 예상된다. 환율 영향은 우호적이지 않지만 10월까지 판매 가격이 5% 이상 상승했고 주요 바이어들의 실적 역시 소폭이나마 개선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기저 효과와 원가율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이익은 선적 지연 이슈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로 부진했다”며 “최근 오더 추이와 실적 추세를 감안하면 2%포인트 이상의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축소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27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6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해외 부문 이익은 3분기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인도네시아와 니카과라 법인이 흑자 전환했고 베트남 제1법인과 제 3법인 역시 적자 폭을 축소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매출은 바이어 실적 부진에 따른 오더 감소와 환율 하락, 그리고 판가 하락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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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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