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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MWC25서 AI 혁신 공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2-26 14:46 KRX7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KT(030200) #MWC25 #AI혁신
NSP통신- (사진 = LG유플러스)
(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이통3사가 MWC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 참여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다. MWC25는 다음달 3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개발한 AI·RTK(초정밀위치측위) 등 기술을 활용한 국내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 AI 기반의 DX솔루션을 통해 게임·AI·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국내 기업의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NC AI와 협업해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는데, 엔씨의 AI 전문 독립 법인인 NC AI는 게임을 넘어 미디어콘텐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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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NC AI가 오디오·그래픽·챗봇·기계번역 등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에 대한 니즈가 있는 만큼, 자체 개발한 AI솔루션과 AI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양사는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AIDC 기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도로 데이터 유통 기업인 휴데이터스와 협업해 초정밀측위(RTK) 솔루션 기반의 최신 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혁신한다. LG유플러스의 RTK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향후 휴데이터스는 LG유플러스의 RTK 기기를 부착한 한진의 물류 차량을 기반으로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도로변화정보 데이터를 휴데이터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도메인에 제공하는 등 신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를 통해 자사가 확보한 AI·초정밀측위 등 첨단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파트너사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사업자들과의 협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NSP통신- (사진 = SK텔레콤)
(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AI를 활용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들을 선보인다.

SKT는 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을 시연한다. AI 기지국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전시에는 에지(Edge) AI 국사에 분산된 인공지능 인프라를 통합 관리해 고객에게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AI Orchestrator)과 AI 기반 망 분석 기능(NWDAF)으로 통신 품질을 높이는 사례도 포함된다.

SKT는 온디바이스 AI로 간단한 AI 작업을 처리해 AI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AI 라우팅(AI Routing) 기술을 선보인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서버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 중에서 무엇이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단, 서비스할 주체를 할당하는 기술이다.

SKT는 이번 MWC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통신·센싱 통합(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이하 ISAC)’ 연구 현황을 공개한다.

ISAC은 전파 신호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이나 단말에서 송출한 통신 주파수 신호가 인체나 사물에 반사되는 정도를 분석, 주변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SKT는 전시관 내부에 설치한 기지국 장비 앞을 지나는 관람객을 ISAC 기술로 감지하는 시연을 마련했다. 감지한 인물의 모습과 행동 방식에 따라 침입자 감지, 건강 모니터링, 공공 안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NSP통신- (이미지 = KT)
(이미지 = KT)

KT(030200)는 MWC25에서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KT 상생협력관’을 AICT를 주제로 조성한다.

KT 상생협력관에 참여하는 KT 협력 기업은 ▲사이버텔브릿지 ▲코아소프트 ▲셀렉트스타 ▲파이온코퍼레이션(Pion Corporation)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일만백만 ▲임팩티브AI ▲진인프라 ▲에이아이오투오 10개 사다.

KT 상생협력관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8.0홀 4YFN(4 Years From Now) 특별관에 단독 부스로 마련된다.

KT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대내외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T 상생협력관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벤처투자, GSMA 등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더불어 KT는 GSMA 공식 스폰서 피칭 세션(Start-up Pitching Sessions)을 통해 KT 상생협력관 참여사들이 4YFN Investor Club 등 현지 투자자 앞에서 IR 피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KT는 협력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항공과 현지 숙박 등 출장 비용 지원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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