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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원·유인촌 장관, ‘국립기후천문과학도서관’ 조성 논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2-26 13:36 KRX7
#김병기 #유인촌 #국립기후천문과학도서관 #기상청 #동작구
NSP통신-유인촌 문체부 장관(좌)와 김병기 국회의원(우) (사진 = 김병기 의원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좌)와 김병기 국회의원(우) (사진 = 김병기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동작구갑)은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920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국립기후천문과학도서관’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동작구 주민들의 지식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기후천문과학도서관’ 조성을 지속적으로 정책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유 장관 면담도 이전을 앞둔 기상청(서울청사)을 국립 ‘기후천문과학도서관’으로 조성해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발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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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상청의 대전 완전 이전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2022년 정책부서 소속 34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1차 이전을 실시했고 서울에 남아있는 후발대 약 300명을 국가기상센터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김병기 의원은 “현재 많은 국민이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해 과학기술 분야를 활성화하고, 이공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국립 기후천문과학도서관’설치를 염원하고 있다”며 “기상청의 신속한 이전을 통해 행정력 낭비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도시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며 “도서관은 한 사회의 상식과 가치를 형성하는 공간이며, 책을 읽는 시민이 곧 사회의 힘을 키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인촌 장관은 “도서관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지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문화 기반 시설로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 도서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서 관계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병기 의원실은 앞선 2월 5일 국회도서관과 협력해 브라질의 ‘지혜의 등대’ 사례처럼 관내 도서관을 북카페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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