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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릴 코라테 특강 (이미지 = 대한청년기업인협회 제공)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모임인 코라테(Korea Round Table)에서 사회봉사 및 재능기부 차원에서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침체하고 있는 서남권 대표 도시 목포를 찾아, 젊은 경제인들에게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대한청년기업인협회는 지역 젊은이들과 지역 경제인들을 위해 3월 1일 오후 2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다목적 강당에서 2시간 동안 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국내 경제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한자리에 모여 강연과 토론을 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목포를 다시 한번 뛰게 하려는 젊은 경제인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박희정 회장이 이끄는 코라테는 비정치 순수 연구 모임으로 시작해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빠짐 없이 매달 한 번씩 모여 국내외 실물경제에 대한 이슈를 진지하게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연구모임이다.

회원들은 화려한 경력과 실력으로 국내 최고의 실물경제 전문가들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인품, 그리고 주위의 평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원을 받아들이는 전통이 있는 모임으로 회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하다.

박 회장은 “코라테 회원들이 머무르게 될 3일간 목포 시내를 걸어 다니면서 지방 인구소멸 도시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지역의 젊은이들과 경제인들에게 그동안 쌓은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유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회원들이 평일에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하므로 연휴 기간을 활용해 목포를 방문한다”며 “지역 경제인들과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라테 회원으로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특강을 할 예정인 보스턴 컨설팅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최정규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동남아국가들의 금융 컨설팅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데, 이번 목포에서의 토크 콘서트를 위해서 귀국했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 외국계 경영컨설팅 1세대의 대표주자로 한국인 최초로 맥킨지 컨설팅의 시니어 파트너는 물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글로벌 최고 임원까지 간 실력파로 과거 IMF 시절 위기에 빠진 국내 대기업들에 컨설팅을 하고 당시 김대중 정부에서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의 4개 감독기관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했던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오늘날 K－컬쳐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 영화, 연극, 문화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제도 및 여건 마련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경영 부문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나도 컨설턴트처럼 일하고 싶다’라는 책의 저자이기도하다.

특강의 주요 내용은 한국 그리고 목포의 인구 감소 추세의 원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국내 및 아시아 해외의 지방 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 성공 우수사례, 목포가 인구 증대 및 경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외교 전문가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했던 이백순 전 호주대사,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을 기획한 강은희 NIC 대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 차지인의 최영석 대표, 더샘 인터내셔날 임진서 대표, 고어코리아 정영훈 본부장이 참여한다.

이어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이창한 학장, 전형중 Neosil working group 대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세종법무법인 김병규 고문(전 기재부 세제실장), 김낙회 전 관세청장 등 다양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목포의 젊은이들과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모색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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