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생활폐기물 민원 처리에 ‘스마트 민원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폐기물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기존에는 생활폐기물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이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전달하고 업체에서 다시 환경미화원에게 전달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전달 오류로 인한 폐기물의 종류, 위치 등에 대한 착오가 발생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파주시는 수집·운반업체에서 개발한 ‘스마트 민원 처리 시스템’을 생활폐기물 민원 업무에 도입키로 했다.
‘스마트 민원 처리 시스템’은 생활폐기물 민원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털이다. 담당 공무원은 24시간 민원을 등록할 수 있으며 업체는 시스템에 접속해 민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민원이 등록되면 업체 담당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표시되어 즉각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민원에 대한 처리가 완료되면 업체는 ‘스마트 민원 처리 시스템’에서 처리 상태를 변경하게 되며 담당 공무원은 이에 대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민원 응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민원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수거 동선에 대한 오류가 줄어 업체의 편의가 늘어났고 불필요한 작업을 줄여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었다.
특히 현장 담당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환경미화원들은 “예전에는 민원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민원을 전송받으니 매우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이 직접 민원을 접수해 실시간으로 처리 상태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민 편의 기능에 대한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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