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전국 집값 하락폭 ‘확대’...서울도 상승폭 ‘축소’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5-02-17 16:43 KRX9EM
#한국부동산원 #집값 #매매가격 #전세가격 #월세가격
NSP통신-2025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이미지 = 한국부동산원)
2025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이미지 = 한국부동산원)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전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가 기록됐지만 대출 규제,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거래가 위축돼 시장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0.10%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6%) 하락, 서울(0.04%) 상승, 지방(-0.14%)이 하락했다.

G03-8236672469

전국 집값(-0.10%)의 경우 12월 대비(-0.07%)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0%→-0.06%)은 보합에서 하락 전환, 서울(0.08%→0.04%)은 상승폭 축소, 지방(-0.14%→-0.14%)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0.04%)의 경우 노원·구로·동작구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송파·용산·서초구는 상승세를 기록해 지역·단지별 혼조세가 이어졌다. 다만 지난달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0.08%)는 안양 동안구·과천시가 상승, 평택·광명·이천시에서 하락세가 이어져 하락 전환됐다. 인천(-0.23%)은 남동·계양·연수구 위주로 하락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5대광역시(-0.20%→-0.21%)와 세종(-0.22%→-0.30%)는 하락폭 확대, 8개도(-0.09%→-0.09%)는 하락폭이 유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내 재건축 등 주요 단지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국적인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수도권은 국지적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지역과 수요가 위축되는 지역이 혼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의 경우 0.02% 하락해 12월 대비(0.01%)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0.03%→-0.02%)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서울(0.02%→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00%)은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나 일부 외곽지역 및 구축 위주로 하락해 지난달 대비 보합 전환됐다.

경기(0.00%)는 고양 일산서·용인 기흥구 위주로 상승했고 광명·의왕시 위주로 하락해 경기 전체로는 보합 전환됐다. 인천(-0.05%)은 중·서·남동·계양구 위주로 하락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5대광역시(-0.03%→-0.02%), 8개도(-0.01%→-0.03%), 세종(0.35%→-0.04%)이 각각 기록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의 경우 0.08% 상승해 12월 대비(0.10%)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5%→0.13%)은 상승폭 축소, 서울(0.10%→0.10%)은 상승폭 유지, 지방(0.05%→0.0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10%)은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0.10%)는 과천시·수원 영통·고양 일산서·성남 수정구 위주로, 인천(0.32%)은 남동·미추홀·서구 위주로 상승해 수도권 상승이 지속됐다.

권역별로는 5대광역시(0.02%→0.03%), 8개도(0.06%→0.05%), 세종(0.14%→0.07%)이 각각 기록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월세는 선호지역 위주로 새학기 전세수요 증가 등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입주물량 누적 및 대출여건 악화, 노후 단지 밀집지역 선호도 하락 등으로 전세는 하락 전환, 월세는 상승폭 축소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