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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취득 열풍 후끈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08-01-17 16:01 KRD1
#부동산 #부동산써브 #해외부동산

(DIP통신) = 지난 해 해외 부동산 취득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후끈 달아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각종 규제로 꽁꽁 묶인 국내 부동산보다,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있는 해외부동산 취득으로 수요자들이 몰린 까닭.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해외부동산 취득건수는 총 2460건으로 조사됐다. 2006년 동기 1152건과 비교할 때 1308건, 1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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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5년에 취득된 해외부동산이 29건임을 감안하면 불과 1~2년 새 해외부동산 시장이 수십 배 증가한 것.

해외부동산 취득 열기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도 있지만 잇따르는 규제완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06년 1월 주거용 부동산 취득한도(100만 달러)가 폐지된 후 증가하기 시작한 해외부동산 취득은 2006년 5월22일 투자목적용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100만 달러 이하)되면서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 2007년 2월엔 투자목적용 해외부동산 취득한도가 1인당 300만 달러로 확대되면서 취득건수가 220여 건을 돌파했다.

2007년 4월부터 11월 해외부동산 취득 용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취득 건 중 투자용 부동산 비율이 4월 61%, 5월 72%, 6월 70%, 7월 71%, 8월 75%, 9월 85%, 10월 82%, 11월 77%인 것으로 조사돼 해외부동산 취득은 주거보다는 투자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 지역도 미국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필리핀,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일본, 베트남, 영국 등 다변화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큰 폭으로 증가하던 해외부동산 취득은 2007년 말부터 미국부동산 시장 침체 및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으로 다소 주춤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그러나 현재 300만 달러로 제한된 해외부동산 투자제한이 올 해 완전히 해제될 것으로 보여 해외시장 변화에 따라, 해외부동산 투자 열풍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