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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외신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의 원천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외신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 역사의 갈림길에서 두렵고도 놀라운 시간이었다”며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155분, 어떻게 그토록 단시간에 계엄을 무효화시키고, 대통령 탄핵 소추까지 이를 수 있는가, 여기에 더해 젊은 세대가 주도한 새로운 집회문화까지, 지난 11일간 일어난 모든 일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서는 역시 희망은 국민 속에 있고 희망은 힘이 세다는 것을 거듭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치열한 과정 한가운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 의장은 “이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더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민주주의 국가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에는 국민의 참여, 용기와 헌신이라는 굳건한 역사적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의 원천은 바로 이런 국민이고 그래서 대한민국은 강하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면해서 국회에 남은 과제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외신 기자회견 모습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우 의장은 국회에 남은 과제 세 가지로 ▲첫째 탄핵 심판 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 ▲둘째 신속한 국정·민생 안정 ▲셋째 의회 외교 강화 등을 제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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