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전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최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강력한 대출규제 등 부동산 시장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12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상승 폭이 줄어 들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21일 하락 전환한 후 5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
서울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 폭이 축소돼 0.01% 상승에 그쳤다. 서울(0.02%)과 경기(0.01%)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하락했다.
지방은 지난주(-0.05%)와 같이 0.05%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5대광역시(-0.06%) ▲세종(-0.05%) ▲8개도(-0.04%)가 모두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1%) ▲경기(0.01%)가 상승 ▲대구(-0.11%) ▲인천(-0.09%) ▲경북(-0.05%) ▲전남(-0.05%) ▲전북(-0.05%) ▲세종(-0.05%) ▲대전(-0.05%) ▲부산(-0.05%) ▲제주(-0.04%)가 하락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178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59→49개)은 감소, 보합 지역(9→13개)과 하락 지역(110→116개)은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 11개구(0.02%)가 강북 14개구(0.01%)보다 상승폭이 컸다.
강남 구역에서 서초구(0.06%)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4%)는 개포·대치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방이·송파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 구역은 종로구(0.04%)가 무악·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4%)가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세 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은 (0.02%->0.01%)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했다.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했다. 권역별로 ▲5대광역시(0.00%->0.00%)는 보합 유지 ▲세종(0.08%->0.15%)은 상승 ▲8개도(0.00%->-0.01%)는 하락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04%), 울산(0.04%) 등이 상승했고 대구(-0.11%), 제주(-0.03%) 등이 하락했다.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전세 가격 상승 지역(95->94개)은 감소, 보합 지역(9->12개)은 증가, 하락 지역(74->72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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