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제일모직(001300)의 4분기는 패션사업의 성수기이지만 사업분리를 했기 때문에 분기 실적 자체는 3분기 대비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케미칼과 전자재료 부문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4분기는 영업이익 740억원 정도가 기대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CFA,CPA는 “향후 2~3년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진정한 전자재료 업체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투자시기와 분야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2차전지 분리막, 태양광용 Paste등의 첨단소재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2013년 실적을 이끌었던 SOH(Spinon Hardmask)등의 반도체 공정소재 역시 삼성전자 V-NAND등의 설비투자 증설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일모직은 3분기 IFRS연결기준 매출 1조1125억원(-3.4% QoQ, +0.8% YoY)과 영업이익 842억원(+14.0% QoQ, +35.9% YoY)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12월 2일에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로 양도함과 동시에 1조500억원의 현금을 받는다. 패션사업부의 순자산가치는 현재 88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4분기 ‘매각예정 처분자산 집단처분이익’이라는 명목으로 1700억원이 차익으로 발생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