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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는 신고 해준 버스 운전원을 초청하여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 = 순천경찰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올해 순천지역 1개 기관, 6개 사회단체와 참여·협력치안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5600여명의 치안파트너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더불어 순천지역 대중교통(버스 120대, 택시 1140대)회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들 모두와 치안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류를 하고 있다.

이렇게 구성된 치안 네트워크는 실종자 발생, 중요범인 도주 등 시간을 다투는 사건 발생 시 진가가 나타난다.

순천경찰은 지난 2일 순천 A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치매노인이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내 전 경찰 경력에 실종수배를 하달했다.

동시에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포함한 문자를 협력단체는 물론 대중교통(버스 및 택시)운전원 등에게 전송 하였는데 채 반시간도 안되서 문자를 확인한 동신교통 88번 버스 운전원이 버스에 탑승한 실종자를 보성 벌교에서 내려 주었다고 112에 신고, 보성경찰과 신속하게 공조하여 야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에 순천경찰서장은 신고를 해준 버스 운전원을 경찰서로 초청하여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실종자를 발견한 보성서 직원들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 “드디어 참여치안과 협력치안이 완성된 것 같다”라면서 “완성도 높은 치안활동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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