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전KPS(05160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2498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화력은 계획예방 정비 대수 감소로 0.4%, 원자력·양수는 개보수 정비 매출 감소로 12.9% 감소했다. 대외(민간 발전소)는 태양광 건설 매출 증가 등으로 170.4%, 해외는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 소급분이 전년에는 4분기에 반영됐지만 올해는 3분기에 반영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한 212억원을 기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전KPS의 4분기 매출액은 원전 계획예방정비 매출 및 대외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한 3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521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률은 3분기 인건비 상승 소급분 선반영 효과로 0.5%포인트 개선된 16.1%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2.9%, 15.3% 증가한 1조 2533억원, 17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감소했던 화력발전소의 계획예방 정비대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해외 매출액은 요르단 알마나커 등 신규 프로젝트 매출 발생, 남아공, 호주 등 단기 정비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6.6% 증가한 12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고마진의 계획예방·개보수 및 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0.3%포인트가 개선된 14.4%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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