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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여성을 가장해 ‘조건만남’을 내걸고 수백명으로 부터 수천만원을 편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여성으로 위장, S채팅사이트에 채팅방을 개설하고 조거만남을 가장해, 접속한 피해자 직장인 고모(35) 씨 등 170여명으로부터 총 306회에 걸쳐 1200만원을 편취한 백수 손모(33)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5월 중순부터 5달간 S채팅사이트에서 여성으로 가장해, ‘저만 믿고 3만원만 먼저 보내줄 분 한잔 하고 놀자’라는 제목으로 채팅창을 개설해 이를 보고 접속한 남성들로부터 돈을 편취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손씨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경찰이 사상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양주 절취사건에 대해 수사하던 중 손씨를 절취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하고 손씨의 통장 입출금 내역에 대해 추궁하다 드러나게 됐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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