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코로나19 동시 접종을 진행한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시흥시청 누리집,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시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히 쉬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지난 5월 1일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체계로 전환됐으며 이동 동시 접종에는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JN.1 백신)을 사용하므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종 기관을 한번 방문해 편리하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동시에 접종받고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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