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6 ITS 세계총회 유치 이후 관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교통 분야 학술대회에 참가,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이끌어가는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의 역량 확보에 나선다.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2024 대한교통학회 강릉 추계학술대회’가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에서 ‘공공 민간 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주제로 개최되며,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로서 직접 학회에 참가한다.
양원모 부시장은 26일 오후 5시 개회식에 참석해 강릉을 방문한 각계각층의 교통 관련 전문가들을 맞이하고, 대한교통학회,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연구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의 환담을 통해 강릉 세계총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학회 기간 강릉홍보관을 운영해 교통 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전시회인 강릉 세계총회 개최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ITS 기반 시설 현황을 공유하고, 강릉시만의 중소도시형 ITS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대한교통학회가 도로, 철도, 해운, 항공 및 유통 등 교통에 관한 학술·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학회인 만큼 적극적으로 산업 및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기업 및 학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강릉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교통 분야 학회·행사가 강릉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며 “시가 교통 분야 학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동시에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교통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교통 관련 전문가 800여 명이 참가하며 2일간 특별 세션, 국제 세션, 학술논문 발표, 기조연설, 포스터발표,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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