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지역 내 반도체 기업들의 인력 채용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24일 평택고용복지 센터에서 반도체 배관사 인력 채용을 위한 만남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시에 입주한 반도체 기업들은 평택지역 내 대규모 반도체 단지 조성에 따라 반도체 전(全)과정에 필요한 인력들을 모집하고 있으나 지역 내 기능인력 부족 및 인력양성 인프라 부족 등으로 상시 인력난을 겪고 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의 상시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의 구인 애로 요인 진단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맞춤형 인재매칭까지 제공하는 기업도약보장패키지를 통해 지역 내 상시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 6개소에서 반도체 배관사로 근무하게 될 40명의 인재를 채용하는 채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되는 인원은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FTA)에서 협력사 소속 직원으로 3개월 과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근무를 시작하게 되어, 반도체 관련 직무 경험이 없는 인력도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기업도약보장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는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 지역 내 대학일자리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력해 행사 참여기업 6개소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학교와 훈련기관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반도체 현장의 인력난 해소는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국정과제로 이번 채용행사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린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용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기업도약보장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택고용복지 센터가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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