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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4일 오후 구청에서 ‘시설 생활 아동 용돈·도서 구입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아이들에게 용돈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에게 용돈으로 주는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생활물가가 높은 탓에 학업에 필요한 도서나 물품을 구입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설 생활 아동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구는 이날 본 정보(대표 김명호)로부터 기탁받은 성금 2000만 원은 보육원, 가정형 돌봄시설인 그룹홈 등 아동보호시설에서 거주하는 아동 95명에게 지원된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2025년까지 기존 서울시 용돈 보조금에 더해 연령별로 지원금을 매월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총지급금은 초등학생 4만 원, 중학생 8만 원, 고등학생 10만 원, 대학생 15만 원으로 기존 서울시 지원금 대비 최대 66%까지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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