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결성한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계명, 이하 소공연 비대위)가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소공연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소공연 집행부와 소상공인 업계는 오는 8월 29일 제5대 소공연 회장 선거를 앞두고 결성된 비대위가 개최하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들이 폭로될지 주시하고 있고 소상공이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강계명 소공연 비대위원장은 “소상공인연합회가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한다는 허울만 쓰고, 소수 임직원 및 측근 단체의 주머니만 채우고 특정 정치 세력의 2중대로 전락하고 있다”며 “작금의 소상공인연합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소공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들이 모여서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집행부의 무법적, 독단적, 비민주적 운영 실태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알려서 투명하고, 공정하고, 화합하는 연합회로 다시 만들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이름을 올린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전현직 회원 12명 가운데에는 소공연 정관심사위원장과 예산심의위원장이 포함돼 있고 이사 2명이 포함돼 있으나 제5대 회장 선출에 투표권이 있는 58명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회원은 7명에 불과해 제5대 소공연 회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고 소공연 비대위 측도 이번 기자회견은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다만 그동안 소공연 운영과 관련된 집행부의 문제들을 폭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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