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2014년은 성장성 측면에서 최고의 해가 될 전망이다. 모든 사업 부문의 생산능력이 증가한다.
정유 및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인천 공장 설비 개조를 통한 설비 확장과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 100kb/d 규모의 초경질류 분해 설비(Condensate Splitter)가 추가되면서 기존 CDU(원유 분해 설비)의 역할도 변경된다.
이에 따라 PX 생산능력이 130만톤 추가될 뿐더러 인천공장의 전체적인 가동률도 50% 전후에서 70%대로 상승한다.
인천 공장뿐만 아니라 울산 공장에서도 PX 생산능력이 100만톤(일본 JX와 JV) 추가된다. 스페인에서는 5번째 윤활기유 공장이 가동되고, E&P 부문의 경우 M&A를 통해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 영업이익은 2조6200억원 전년 대비 2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제 마진이 3년만에 반등하고 인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정유 부문(SK에너지)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석유화학(SK종합화학)의 핵심 제품인 PX스프레드는 공급과잉으로 하락하겠지만 PX 증설 효과(기존 75만톤, 신규 200만톤)로 인해 전체적인 이익 규모는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윤활기유(SK루브리컨츠)의 경우 경기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효과와 함께 스페인 5공장 증설 효과를 기대한다”며 “E&P(SK이노베이션 본사)의 경우 1조원 내외의 M&A에 성공한다면 원유 생산량이 1만b/d 전후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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