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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3분기 매출성장률 플러스 전환…4분기실적↑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3-10-14 09:0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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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한섬(020000)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6%으로 플러스 전환이 전망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2년 3분기부터 영업 중단을 한 수입 브랜드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타임(Time)’ 등 제품 브랜드 판매 호조가 수입 브랜드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한 72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사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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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4%, 53.8% 증가한 1849억원, 357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전체 매출의 25%을 차지하는 ‘타임’ 매출 호조와 함께 10월 현재 매출은 9% 가량 성장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와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4분기 실적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는 것.

한섬은 2013년 ‘엘리자베스앤제임스매장(Elizabeth&James)’, ‘IRO’ 등 4개의 수입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4년에도 ’발리’와 ‘랑방 스포츠 라인’ 외에도 5~6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컨템포러리 패션에서 명품까지 수입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2014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올해 론칭한 신규 브랜드 4개 모두 현대백화점에 먼저 입점하며 현대백화점 그룹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14년 하반기 현대백화점이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향후 시너지 효과는 계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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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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