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허준 테마 거리, 마곡 문화거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보고회에선 허준 테마 거리와 마곡 문화거리를 볼거리가 가득한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강서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와 역사의 거리로 재조명하는 내용들이 논의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리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만큼 보행자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는 없는지 각별히 살펴야 한다”며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준 테마 거리는 가양역에서 허준박물관을 지나 동의보감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허가바위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구는 허준 선생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살리면서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 상징물, 야간 경관조명 등을 새롭게 설치한다.
또 마곡 문화거리는 마곡역에서 발산역까지 이르는 거리로 ‘마곡역 존’과 스페이스K 서울 인근 ‘문화예술 존’, ‘발산역 존’ 등 3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이에 구는 마곡의 지역·문화적 특색을 나타내는 조형물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건물 외벽에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 등을 활용해 마곡 문화거리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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