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지역기업을 ‘2024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수유망강소기업으로 에이치케이솔루션을, 유망강소기업으로는 케이텍, 라라스틸, 렘코, 그린코어이엔씨, 현진테크를, 예비유망강소기업으로는 노드톡스, 포렘코, 한시스템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계·소재 분야 4개사,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2개사, 환경 분야 2개사, 바이오·화학 분야 1개사 등 총 9개사로 업종별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기업별 매출, 대내외 기술역량, 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유망강소기업 선정은 지난 4월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으며, 선정 심의·의결을 위한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지난달 말 개최해 최종 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PM(Project Manager) 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선정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실질적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선정 규모는 줄이고 지원방안을 강화했으며, 매출액 대비 성장 잠재력과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의 발굴·육성차원에서 보다 세분화된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규모·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美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강소기업들이 해외무대서 거두고 있는 주요 성과들을 바탕으로 확실한 역량 강화 및 입지 확보를 위한 ‘글로벌패키지 지원사업’ 을 확대 추진해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업별 수출 전략 수립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강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화를 위한 융자·이차보전금 우대 등을 통해 간접지원 범위 또한 확대·개선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성장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보유한 지역 강소기업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 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강소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지속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출·고용 증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 수주과제 실적, 각종 기술특허·인증 등 기업 성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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