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양승혁 경기 평택직할세관장은 2일 충청남도 대산항에 위치해 있는 대산지원센터를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 및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현장근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관세청 직제가 개정(2024년 7월2일)되면서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가 평택직할세관으로 편입됨에 따라 이뤄졌다.
대산지원센터는 서산시・홍성군 등에 소재한 석유화학산업(현대오일뱅크, 현대토탈에너지 등)과 자동차산업(동희오토, 현대트랜지스 등)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23년 기준 약 5조 2000억원의 세수를 징수했다.
양승혁 세관장은 대산지원센터 직원들의 근무 현장을 살피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국가 주요 산업인 석유화학과 자동차 분야 수출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세수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해상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총기류와 같은 불법물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평택직할세관 물류감시과 협업해 태안반도에서부터 아산만에 이르는 촘촘한 해상 감시망을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산지원센터의 편입에 따라 평택직할세관에서는 올해 약 13.5조원 내외의 세수 확보가 예상되고 있어(관세청 ‘지난해 전체 세수 총 86조원의 15.7%) 서해권 관세국경 수호는 물론 국가재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중심세관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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