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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6월 29일부터 2일간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건강출산 행복가정’ 역점사업과 연계해 임신 준비 과정으로 지친 난임부부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수면부족인 현대인의 숙면을 책임질 편백베개 만들기와 함께 숲속 산책을 통해 자연생태를 오감으로 느끼며 심신 안정을 돌보고, MBTI 성격유형 검사로 유형별 부부간의 성격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서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난임부부의 일상에 활기를 더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출산 친화적인 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난임 집단상담 프로그램, 난임 바로알기 토크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난임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 난임 등 임신준비 부부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추진으로 난임 지원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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