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13년 19억1000만대에서 2014년 20억6000만대(+7.8%YoY)로, 2015년 21억8000만대(+5.8%YoY)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나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제조사들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LTPS 기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채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LTPS 기반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는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해당된다. LTPS 기반의 패널 비중은 2013년 4분기 35%에서 2014년 4분기 4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패널업체들은 LTPS 생산능력(capa)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애플의 주요 공급처인 JDI와 LG디스플레이가 6세대 LTPS 라인 투자를 확대하면서 2013년 4분기 인셀(In cell) 방식의 LTPS 패널 공급면적이 1분기 대비 83%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JDI는 애플 중심의 공급 구도에서 기타 고객으로 수요처를 다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몰레드(AMOLED) 패널에 대한 대체제로서 LTPS LCD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아몰레드는 대부분 삼성전자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휴대폰 산업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IM부문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아몰레드 패널 이외에 다양한 패널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주요 휴대폰 업체들의 스마트폰 출시가 집중되고 있으나, TV 업황의 불확실성으로 디스플레이 업종 주가가 이렇다 할 수익률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4분기 선진국 중심의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도 2014년 1분기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아몰레드 관련 종목은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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