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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통해 사마천의 ‘사기’ 완역본 제공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9-26 13: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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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네이버(035420, 대표 김상헌)는 26일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5000년 중국사 중 3000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사기’ 한글 완역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한시대의 역사가 사마천이 만든 사기에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고대의 성왕 ‘요’ 임금, 진시황, 유방과 항우 등 중국의 수많은 제왕, 제후들의 일대기와 각종 제도, 문물의 연혁 등이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등 총 130권에 나눠져 담겨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는 26일 ‘본기’와 ‘세가’ 부분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나머지 부분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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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비스되는 사기 완역본은 중국 사마천학회 회원이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중국 전문가인 김영수 선생이 20년간 100여 차례에 걸쳐 중국 전역을 다니며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과 관련 인물들의 역대 초상화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사용자들이 사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네이버는 완역본과 함께 출판물의 원본을 사진 등의 방법으로 복제한 영인본도 제공한다.

이번에 포함된 사기 영인본은 청나라 때 판본으로 원문의 부족한 점을 확실하게 보완해주고, 나아가 활자본 특유의 고풍스러운 맛을 느끼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가 제공하는 사기는 한문 원문, 한글 번역문, 참고 사진, 영인본, 삼가주(사기를 연구한 후대 학자 중 제일 유명한 세 사람이 단 주석)로 구성된다.

사기는 팝업과 링크 등 인터넷의 특성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웹 페이지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김영수 선생은 “이번 네이버의 사기 콘텐츠 제공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근원적이면서 유용한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백과DB실장은 “사용자들이 그간 찾기 힘들었던 전문 분야의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전문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만들어진 사기는 추후 새녘출판사를 통해 종이 책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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