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주최한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이하 인천 신항 컨테이너 운영사)공모에 한진이 주간사로 참여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이 지난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을 비롯해 선광, E1, 고려해운, HMM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인천항 3대 국적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인천항 물량 기여도 1위, 국내 원양 선사 1위 선사까지 총 5개사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IPA는 화물 창출 능력, 부두 운영 역량, 재무 상태, 자본조달 계획 등을 평가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3개월간의 실시 협상을 통해 오는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은 지난 2015년 1-1단계를 개장한 이후 인천항만공사가 6700억 원을 투자해 2027년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으로서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 부두 운영을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 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을 개장했고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 터미널 연간 기준 100만 TEU를 돌파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또 한진은 HJIT 외에도 부산신항의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평택항의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을 보유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국내 항만물류 분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인천 신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각각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부산글로벌물류센터,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등 대형 거점 글로벌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베트남 탄캉카이멥 컨테이너 터미널, 태국 람차방항 물류센터 투자 등 국내외에서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