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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VR용 올레도스 연구 성과 SID ‘올해의 우수논문’ 선정…양준영 소장 SID 2024 공로상 수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4-05-13 15:5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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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美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4’에서 올레도스·스트레처블·무안경 3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선행 연구 성과 논문 15편 발표

NSP통신- (사진 = LG디스플레이)
(사진 = LG디스플레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철동)의 VR(가상현실)용 올레도스(OLEDoS, OLED On Silicon) 신기술 연구논문이 디스플레이 학회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올해의 우수논문 (Distinguished Paper)’에 선정됐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올레도스 연구 성과를 소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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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으로,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VR용 디스플레이는 외부의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화면 밝기와 해상도가 필수다.

연구팀은 신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독자 개발한 OLED 빛 추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킨 1만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까지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고성능 올레도스가 VR 기기에 적용될 경우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4’에서 이번 올레도스 연구 성과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선행 연구 논문 15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Light Field Display)’의 입체감 개선 기술 ▲화면이 상하좌우로 신축성있게 늘어나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의 연신(늘어나는 정도) 성능 측정법을 소개한다.

또 AI(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OLED 발광 소자 설계 ▲불량 가능성 예측 시스템 등 생산 공정 최적화 연구 성과도 발표한다.

NSP통신- (사진 = LG디스플레이)
(사진 = LG디스플레이)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양준영 선행기술연구소장(상무)이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공로상(Special Recogni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ID 측은 수상 배경에 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양 소장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초고해상도 LCD 및 대면적 TV 기술을 비롯해 올레도스(OLEDoS), 스트레처블(Stretchable), 플렉서블(Flexible), 투명(Transparent)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2018년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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