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NXP 반도체(나스닥: NXPI)는 TTTech(TT테크)와 함께 오픈 얼라이언스 브로드R 리치 이더넷PHY(OPEN Alliance BroadR-Reach Ethernet PHY) 기술을 지원하는 자동차 이더넷 스위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TTTech는 타임 트리거 기술과 모듈형 안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이 스위치 칩은 자동차 시장을 목표로 설계될 계획이지만, 까다로운 다양한 산업용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NXP는 차량용 네트워킹에 전략적 중점을 두고 BroadR-Reach를 차량용 이더넷의 실질적인 개방형 표준으로 채택하기 위해 업계의 협력업체들과 함께 공조하고 있다.
이더넷 PHY 기술 개발을 위해 Broadcom의 BroadR-Reach 기술을 도입한 자동차 반도체 업체인 NXP는 통합 이더넷 스위치 개발을 위해 TTTech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TTTech는 스위치 IP를 제공하고, NXP는 통합 PHY를 사용해 이 IP를 이더넷 스위치 솔루션으로 구현한다. 제품은 엄격한 자동차 EMC, 품질, 신뢰성 표준을 준수하며 자동차 대량 생산 규모에 맞춰 생산될 예정이다.
TTTech는 항공우주, 우주, 에너지 부문 등과 같이, 전자적 내구성 기준이 매우 철저한 몇몇 수직 시장에서 실시간 이더넷으로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이더넷 스위치 IP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TTTech의 솔루션은 대역폭 증가, 네트워크 기반 제어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요구 증가,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같은 장애 작동 애플리케이션 등 변화하는 시장 요구를 지원한다.
표준 이더넷(IEEE 802.3)을 비롯한 몇몇 표준들, 타임 트리거 이더넷(SAE AS6802)은 물론, AVB 1.0, 현재 진화중인 TSN(Time Sensitive Network) 등도 TTTech의 칩 IP에서 지원된다.
공동 개발하는 이 칩으로 BroadR-Reach PHY 기술을 바탕으로 비차폐 권선 케이블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칩은 진단 및 ECU 플래싱을 위한 표준 이더넷 트래픽,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및 센서 융합을 위한 비동기 속도 제한 트래픽, 엄격한 실시간 제어 및 장애 작동 시스템을 위한 동기 트래픽 등 3가지 통합 트래픽 등급을 지원하는 최초의 이더넷 스위치 칩이다.
따라서, 새로 개발되는 이 자동차 스위치 칩으로 통합 이더넷 네트워크의 구현이 가능해지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중요성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융합할 수 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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