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에이블씨엔씨(07852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6억원(-14.7%, y-y)과 39억원(-76.2%,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브랜드숍들이 할인 정책에 참여하면서 이블씨앤씨의 7월 빅감사 세일 효과가 미미했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해 공격적인 광고비를 집행해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블씨앤씨의 매출 성장률은 일본인 입국자 수와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는데,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입국자 수가 급감하면서 국내 실적 악화기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의 7월말 기준 매장수를 점검해 본 결과, 2분기 말 대비 직영점은 4% 소폭 증가했지만 가맹점은 동일한 점포 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브랜드숍의 경우 가맹점 모집이 중요한데,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0개, 20개 증가한 것 대비 정체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3년 이후 매장당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후행적으로 3분기부터 매장수 성장률도 둔화되기 시작했다”면서 “프랜차이즈 개정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타 브랜드숍들이 공격적으로 매장수를 확장하고 있어 2014년에는 가맹점 모집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