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3’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3와 2014년형 갤럭시노트10.1, ‘갤럭시 기어’를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의 역사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는 혁신 제품을 삼성 모바일 언팩을 통해 공개해 왔다.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주요 제품을 공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깜짝 공개한 갤럭시노트3는 풀HD 슈퍼아몰레드 5.7형(144.3mm)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께도 8.3mm로 기존 모델(갤럭시노트2)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램도 3GB를 탑재했다.
더욱 강력해진 S펜과 편리해진 멀티태스킹이 장점이다. S펜을 활용한 에어 커맨드로 일상을 더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의 드래그 앤 드롭을 활용해 텍스트, 캡쳐된 이미지 등을 바로 끌어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3는 따뜻한 질감을 살리고 스티치로 고급감을 높인 디자인을 채용했다.
그 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갤럭시기어도 공개됐다. 갤럭시기어는 알림 수신 후 ‘스마트 릴레이’로 스마트폰에서 이메일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메모그래퍼, 보이스 메모로 순간을 저장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어 공개된 최상의 태블릿 경험을 제공해 줄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은 갤럭시노트3에 적용된 주요기능을 고해상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10.1의 이지 차트 기능은 국가별 차별화된 콘텐츠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외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도난 방지 기술과 보안 솔루션 녹스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휴대전화 도난 방지 기술을 탑재로 분실 휴대전화의 재판매를 제한했다.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