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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기술적 혁신 등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선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의 판매현황에 대해 사전 알림 신청에 약 1만명이 신청했고 출시 3일째 1000대, 지난주 기준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본격적인 출시로 인해 판매는 순조로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판매 전망에 대해 “작년 국내에서 전체 드럼 세탁기 시장이 100만대, 건조기는 작년 83만 대 규모였다”며 “이중 건조기 보급률은 30% 정도 이번 신제품이 나머지 70%가 새로운 시장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경우 현재 물량이 선적돼 출항했다며 미국은 이번달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 동남아 및 글로벌 전체는 2분기 내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의 강점은 세탁용량 25kg, 건조용량 15kg으로 일체형 제품 중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췄다는 점이다.

킹사이즈 이불을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고, 셔츠 17장에 해당하는 분량(3kg)을 99분만에 세탁하고 보송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용량 열교환기를 적용했고 뿐만 아니라 건조 중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특허 기반의 터브 일체형 유로 구조와 자체 건조 알고리즘을 개발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확보했다.

또 비스포크 AI 콤보는 에너지 절약도 고려됐다. 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세탁물 1kg당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0% 낮을 정도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또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으로 탈수 시 51.7dB의 낮은 소음을 구현해 어떤 환경에서도 조용한 진동 소음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이외 S24를 구비할 경우 실시간 번역 및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세탁·건조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다양한 생활편의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 부사장은 “3년의 연구개발 끝에 마침내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비스포코 AI 콤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I 학습 수준과 빅스비 등이 삼성 제품에 적용됨에 따라 제품 수준이 기존보다 전반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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