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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서남권기동취재반 기자 = 강진군에서 신축하던 춘전인도교 교량 절반이 와르르 무너진 가운데, 같은 방식으로 시공한 남은 부분의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강진군 강진읍 서산리에서 학명리를 잇는 교량을 새로 건설하던 중 절반이 무너지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강진군이 약 2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 가운데 다리를 짓는 공사 과정에서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
나머지 반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같은 방법으로 시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에 의문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취재결과 당초 설계와 다른 방식으로 시공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붕괴 이유로 유니트거더라는 콘크리트구조물을 상부에 올려 연결하는 구조의 특허공법으로 설계됐으나, 시공사가 직접 콘크리트 타설하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상판도 같은 방식으로 시공,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전면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이에 대해 강진군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결과에 따라 공사 진행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남은 교량에 대한 일부 보강하는 공법은 인정할 수 없다”고 전면 재시공을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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