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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글로벌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115160)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2013년 기준 글로벌 디지털TV 보급률은 61%다.

남미, 아시아 지역 보급률 확대로 2017년까지 82%로 증가할 전망이다. 셋탑박스 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HD 제품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선진국에서는 IP서비스를 기반으로 신규제품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 지역별 매출비중은 미주(북미, 남미 포함) 42%, 유럽 36%, 중동 13% 등이다.

유럽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 독일 스카이 도이칠란드(Sky Deutschland) 등으로의 공급물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케이블사업자로의 매출증가도 기대됨에 따라 2013년 유럽지역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4214억원이 전망된다.

미주지역은 신규제품인 HGS(Home Gate Server) 판매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DirecTV향 HGS매출액은 1분기 250억원, 2분기 918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3년 미주지역 매출액은 전년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면서 “성장률이 낮은 이유는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기존 제품 재고 정리 효과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한 단계 진화된 셋톱박스 시장의 빠른 대응은 기존 고객 사내 점유율 증가 및 신규 고객사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휴맥스의 201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36% 증가한 1조1577억원, 419억원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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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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