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가 ‘2023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올겨울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3 윈터 쇼케이스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로스트아크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디어 프렌즈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로스트아크의 OST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향후 로스트아크가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된 것은 물론 모험가들을 위한 풍성한 감사 선물도 소개됐다.
특히 그동안 로스트아크의 개발과 운영을 책임져 온 금강선 CCO의 뒤를 이어 ‘전재학 디렉터’가 새롭게 리더십을 담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로스트아크에 새로운 미래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전재학 디렉터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올겨울부터 다양한 형태의 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수직형 콘텐츠 업데이트에 집중한다.
이날 공개된 신규 레이드만 해도 ▲카제로스 레이드, ▲에픽 레이드, ▲강습 레이드 등 3종에 달한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군단장들의 지배자이자 심연의 군주인 카제로스와의 대전쟁을 레이드 형식으로 구현했다.
에픽 레이드는 최대 16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초대형 전투 콘텐츠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강습 레이드는 기존에 존재하는 아크라시아 대륙 곳곳을 전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형식의 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겨울 시즌에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와 ▲신규 대륙 쿠르잔도 업데이트된다.
브레이커는 애니츠 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무도가 직업군의 신규 클래스다. 헤비 건틀릿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권투를 연상케 하는 묵직한 스킬 연계가 압권이다.
신규 대륙 쿠르잔은 카제로스가 봉인돼 있는 땅으로 아크라시아의 운명을 건 악마 군단과의 대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많은 모험가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규 초각성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됐다.
자신의 캐릭터를 한층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3차 각성은 초각성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여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초각성이 도입되면 기존의 각성기가 ‘초각성기’로 업그레이드되며 클래스 별로 2개에서 최대 3개의 신규 스킬이 추가된다. 또 모험가들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에 여러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아크 패시브 시스템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편의성 개선도 진행된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오픈 채팅 시스템을 비롯해 스타일북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게임 내에서 모험가들이 직접 음악을 작곡하고 다른 모험가와 합주할 수 있는 악보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한편 겨울 시즌을 맞아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비롯한 풍성한 혜택의 겨울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보컬 버전의 로스트아크 OST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며, 로스트아크 테마샵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디어 프렌즈 페스타를 기념해 모험가들에게 풍성한 감사 선물도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이번 윈터 쇼케이스는 앞으로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십 전재학 디렉터가 진행을 맡아 새로운 전환기의 시작을 알렸다”며 “발표 말미에 밝힌 것처럼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여정에 모험가님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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