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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생산 감소 등 지역경제 회복 더뎌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16 16:1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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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 지역내 주요기업 고위경영자 초청 경제동향 간담회 열어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강성윤)는 지역내 주요기업 고위경영자들을 초청해 ‘2013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감단회에는 강성윤 한국은행 부산본부장과 허용도 태웅(044490) 대표이사, 오형근 대한제강(084010) 대표이사, 김성한 롯데호텔부산 총지배인, 박종길 S&T모티브(064960) 이사, 최병국 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전무 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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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경영인들은 최근 지역경제가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고 수출·투자 등도 부진해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금속 기계산업은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해외수요 증가로 풍력발전 부품 등 관련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풍력발전의 경우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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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철강산업은 건설경기 침체, 중국산 저가제품과의 경쟁 등으로 수년째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부품산업의은 완성차시장의 매출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고 자동차산업의 경우엔 금융위기 이후 저점을 지나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STX사태가 점차 안정화되고 하반기 들어 대형 조선업체 중심으로 신규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조선기자재업체들은 수익구조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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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업의 업황호전 지연 여파로 기자재업체들에 대한 납품단가 인하압력이 커지면서 적정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부산지역 관광숙박업계는 주 고객층인 일본 관광객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일본인 관광객 감소는 일본내 소비심리가 여전히 호전되지 않는데다가 엔화약세 등의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업들의 국내투자 심리를 높이고 기업하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중견기업들이 대기업으로의 성장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기업가정신을 자극하고 투자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들을 철폐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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