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리그 결선을 오늘(9일) 진행했다.
이날은 펍지M(PUBGM) 1~4매치에 이어 리그오브레전드(LoL) 4강전이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됐다. 4강전 A조는 부산과 대전이, B조는 경기와 광주의 맞대결이었다.
우선 A조 1세트에서는 부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부산은 첫킬부터 이후 단 한차례도 승기를 놓치고 않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A조 2세트에서도 부산의 승리였다. 부산은 첫 킬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리다 11분경 한타싸움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부산은 경기를 이끌었고 승리를 거뒀다.
B조에서는 경기의 압도적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B조 1세트에서는 경기가 광주를 이겼다. 경기는 광주에게 첫 킬을 내주고 25분경 한타싸움에서 진 것을 빼고 우세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는 12분 사실상 승기를 잡은 후, 상대를 끝까지 잘 요리하며 승리를 따냈다.
B조 2세트에서는 경기의 압도적 승리였다. 경기는 단 한차례도 승기를 놓치지 않았는데, 초반 10분까지 1:0으로 앞서다 19분경 이미 8:2까지 킬수를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판가름지었다. 이후 우세를 이어가며 43분경 상대 본진을 공략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내일 LoL 결승전은 부산과 경기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부산의 박솔범과 박동현 선수는 “열심히 해서 승리를 하겠다”며 경기와 맞대결에서 3:0, 3:1로 승부를 예측했다. 박동현 선수는 “경기 올라왔으면 한다”면서 “잘하는 팀이랑 해야 재미있고 경기력도 잘 나올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박솔범 선수는 “경기에 진적이 있는데 이를 잘 보완해서 내일은 승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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