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리그 결선을 오는 9일, 10일 양일간 개최한다.
KeG 리그는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전국 결선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역 소속으로 출전하는 리그형 대회로 올해 신설됐다.
9월과 10월에 월별 리그를 두 차례 진행했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리그 결선을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대전 유성구)에서 개최한다.
KeG 리그 결선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 월별 리그를 우승한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상위에 입상한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 팀의 20명의 선수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UBGM) 종목 월별 리그에 출전한 15개 지역 56명의 선수들이 최종 우승을 걸고 대결하게 된다.
이번 대회 LoL 종목은 싱글 토너먼트로 4강과 3·4위전은 3전 2선승제,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고, PUBGM 종목은 4인 스쿼드로 1일당 4매치씩 진행하여 총 8매치의 누적 순위와 킬 포인트를 합산하여 우승자를 가린다.
KeG 리그 결선 LoL 종목 우승 지역에는 상금 1000만원, PUBGM 종목 우승 지역에는 상금 500만원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KeG 리그 결선 총상금은 4000만원이다.
이번 KeG 리그 결선 종목별 관점 포인트를 보면, LoL 종목은 LCK 팀 소속 유망주들의 경기다. LoL 종목 전국 결선과 9월 리그를 우승한 부산광역시 팀원 전원과 10월 리그를 우승한 경기도 팀의 1명이 2024년 LCK 2군 무대인 챌린저스 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내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유망주들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PUBG M 종목은 독주중인 경상남도(9, 10월 리그 우승) 팀이 리그 결선에서도 이어질지, 혹은 상위권에서 경쟁한 전라남도(9월 리그 2위), 경상북도(9, 10월 리그 3위), 제주특별자치도(10월 리그 2위) 팀이 결선에서 힘을 보여줄지가 주목된다.
KeG 리그 결선의 현장 관람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아울러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KeG 리그 결선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라이엇게임즈, 크래프톤,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마이크로닉스, 에이수스, 미진비엔엘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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