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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분기부터 방판·영업익 성장률 회복 엿보여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07 09:35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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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주가가 4분기를 전후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키움증권은 전일 발표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이 키움증권의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방문판매 부진과 해외에서의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 전후로 주가가 반등할 전망인데 이는 방문판매가 역성장세에서 벗어나고 4분기 이후 영업이익 성장률이 회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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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키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이처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로 ▲ 채널 지배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고가 화장품 소비가 회복시 레버리지가 가장 클 것이며 ▲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부의 고성장이 금년에도 지속되는데다, ▲ 올해 프랑스 법인을 필두로 해외 법인이 하나씩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내년 이후 전사적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방문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액은 9.9% 증가한 799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 사업부에서 방문판매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한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폭을 나타냈지만 이는 면세점과 디지털 채널이 각각 16.6%와 33.0%의 성장으로 상쇄됐다.

백화점 매출은 턴어라운드하는데 성공했으며 백화점 내 시장점유율도 상승하며 동사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국 법인은 34.8%의 고성장세를 지속했으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145.0%을 나타내며 해외 법인은 41.0% 고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8% 감소하며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마진 높은 방문판매 채널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해외에서의 신규 브랜드 런칭 및 매장 확대로 인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박나영 연구원은 “방문판매의 부진을 제외하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출점을 위한 투자 성격의 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비용의 질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현재 주가가 12개월 FWD 기준으로 바닥권에 있지만 추세적인 주가 상승은 4분기 전후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 3분기까지 영업이익의 역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 기저효과로 4분기부터 방문판매가 역성장세에서 벗어나며 방문판매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 올해 4분기에 중국에서 에뛰드가 런칭되고 내년 상해 공장이 신규 가동되면서 해외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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