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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워싱턴 7·27행사 대통령 특사 김정훈 의원 임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8-02 13: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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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부는 유엔군참전․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국전 참전 정전협정60주년 기념식(이하 7·27 기념식)에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새누리당 의원)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한다.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비에서 거행되는 7·27기념식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UN참전국 대표, 참전용사 등 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행사로 거행된다.

김정훈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한국정부를 대표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헌화 및 기념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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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7·27 기념식은 ‘6·25전쟁 정전60주년’이자 ‘미국의 한국전 참전60주년’이 되는 의미 있고 역사적인 해를 맞아 참전용사(평균 82세)가 참여할 수 있는 10년 단위의 생애 마지막 규모의 행사로, 이 행사의 의미와 배경의 중심국인 한국정부가 직접 참전국 미국의 공헌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명하고 공무원, 전경련등 기업체들의 지원으로 제작한 ‘6·25전쟁 기념화보집(Korea Reborn)’을 참전용사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25일에는 미 의회 리셉션에 참석해 참전용사 출신 의원인 찰스 랭글(Charles Rangel), 존 코니어스(John Conyers), 샘 존슨(Sam Johnson), 워드 코블(Howard Coble) 하원의원을 만나 정전협정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의 변함없는 결속과 우의를 확인하게 된다.

오는 26일 오전에는 제대군인 용사촌을 방문해 참전용사를 위로하고 오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서 헌화를 하게 되며 저녁에는 한국전 참전협회 총회 및 참전용사 후손 조직 발대식에 각각 참석해 감사와 격려를 하게 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후손 조직 발대식을 계기로 한국전 참전용사 지원재단을 설립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용사 및 우수한 참전용사 후손 지원을 위한 장학 사업은 물론 미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이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채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7일 오전에는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에 미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특사로 참전비에 헌화한다. 이 기념식에는 미 정부측에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한국전 참전협회 회장, 미 하원 의원, 주미 참전국 대사 및 무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 대표로는 김정훈 정무위원장, 안호영 주미대사와 백선엽 장군 등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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