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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美 텍사스 경기회복, 韓 기업 수출 기회 늘어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01 15:09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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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의 텍사스주의 제조업경기가 고용인력 증가와 생산지수 향상 등으로 활기를 되찾으면서 우리기업의 수출 기회가 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텍사스 수출은 2650억 달러로 1위이며 2011년보다 5.7% 증가했다.

에너지분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케미컬과 컴퓨터·가전제품으로 2012년에 각각 470억 달러, 453억 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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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Manufacturers Register에 따르면 2012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의 텍사스 제조업 인력은 3만2680명이 늘어나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에는 총 2만26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으며 제조업 종사 인력은 120만여 명에 달한다.

이 중 기계, 장비 제조업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텍사스 주 제조업분야에서 기계, 장비 제조업 관련 종사자는 17만5000여 명으로 가장 많으며 금속 절단, 용접(Fabricated Metals) 관련 제조업 종사자는 12만 명, 오일·가스 생산 부분이 11만8000여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고용인력 증가와 함께 생산지수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의 텍사스 제조업 생산지수 관련 전망조사에 따르면 2분기부터 생산지수가 빠르게 상승했으며 지난 6월에는 17.1을 기록해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텍사스산업 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텍사스 산업환경이 앞으로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풍부한 자원과 좋은 비즈니스 환경, 제품 선적의 최적 입지조건에 많은 제조업체가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고 하반기 텍사스 제조업체의 주문량 증가 기대와 출하지수 역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제조업체 신규 및 기존 설비 확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제조업 생산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장면이다.

한편 텍사스주의 2012년 수입액은 3302억 달러로 미국 전체 수입액의 14.5%에 이른다.

TOP 10품목 외에도 기계 및 자동차 부품소재 등의 수입규모가 크며 TOP 25위 품목의 수입액은 2037억 달러로 텍사스 전체 수입액의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의 주요 수입 품목은 한국의 주요 대미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HS 코드 851762는 2013년 미국에서 수입액(2013년 1~5월)은 3억1900만 달러, HS 코드 854231은 2013년 미국에서 수입액(2013년 1~5월)은 1억8800만 달러에 달했다.

코트라(KOTAR)는 이러한 텍사스 제조업 경기회복은 한국 수출산업의 중간재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업체는 텍사스 제조업의 주요 품목 수요 동향을 주시해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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